국립경국대, 산불 피해 재학생에 ‘솔뫼특별장학금’ 지급…총 7600만원

국립경국대, 산불 피해 재학생에 ‘솔뫼특별장학금’ 지급…총 7600만원

기사승인 2025-05-28 15:12:48
국립경국대학교 전경. 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가 산불 피해 재학생의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솔뫼특별장학금’을 신설하고 총 76명에게 7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재학생 본인 또는 직계 가족(배우자, 부모, 조부모)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신청 기간은 지난 4월 한 달간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해 장학금 지원을 요청했다.

장학금 재원은 교내 장학금 예산의 추가 편성과 재단법인 국립경국대학교발전기금이 주관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발전기금재단은 지난 4월 9일부터 3주간 ‘산불피해 재학생 학업장려지원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총 276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정태주 총장은 “대학은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아픔을 나누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향후 재난·재해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