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의 맛, 밥상위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품평회는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33명과 전국 우체국 쇼핑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엔 남도장터 입점 업체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지원사업인 로컬 상품관에 선정된 총 60개 업체가 참여해 약 300개 제품이 전시됐다. 유통 전문가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시식하고 품질을 평가하며 시장성과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방송 부스를 통해 현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전남 먹거리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특히 전남도, 전남지방우정청, 한국전력공사, (재)남도장터가 상호 발전과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나눔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약에 따라 남도장터 한전 제휴회원의 매출액 1%를 전남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농수축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든든한 판로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병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쇼핑의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해 전남 우수상품이 소비자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유통사 MD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도장터는 다양한 기획전과 업체 지원 등으로 전남 농어가와 소상공인 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도장터는 전남도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연결해 판로를 확대하고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출연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4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