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난적’ T1을 꺾고 ‘로드 투 MSI’ 1시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한화생명은 시즌 13승(4패)째를 챙기며 2위를 확정,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1시드 결정전에 직행했다. 반면 T1은 이날 패배로 3위에 머무르며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T1이 MSI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로드 투 MSI’에서 2승을 챙겨야 한다.
양 팀은 1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T1이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자, 한화생명도 곧바로 교전력을 앞세워 반격했다. 이때 한화생명쪽으로 승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한화생명은 28분 드래곤 한타에서 4대1 킬 교환에 성공했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의 과감한 이니시가 돋보였다. 32분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한화생명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2세트 T1은 정글 킨드레드, 한화생명은 원거리 딜러 스몰더를 뽑으며 변수를 뒀다. 초반은 한화생명의 흐름이었다. CC기 연계로 상대를 묶어놨고, 이득을 쌓아갔다. 24분에는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쥐었다. T1은 적절한 대응에 실패하며 서서히 밀렸다. 28분 바론, 31분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한화생명은 다음 턴에 T1 진영을 헤집으며 손쉽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