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완료’ 이재명 “청년의 시대로 회복하는 출발점 되길” [21대 대선]

‘사전투표 완료’ 이재명 “청년의 시대로 회복하는 출발점 되길”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29 11:15:19 업데이트 2025-05-29 13:37: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 그는 “투표가 총알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청년의 시대로 돌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청년 3명과 함께 투표소에 등장한 이 후보는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 그는 용지를 갈색 봉투에 밀봉한 뒤 관외선거 투표함에 넣었다. 

이 후보는 투표 직후 신촌역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매우 확실한 수단”이라며 “이번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다시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친 최종 투표율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좋다. 또 본투표일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미리 투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운명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며 “주권 행사는 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달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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