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당선 직후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등 핵심 인선을 곧바로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구을을 지역구로 둔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되며 친명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거쳐 현재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검토 정황을 당내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인물로, 이후 ‘집권플랜본부’를 조직해 차기 정권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 왔다.
한편 이 후보는 사실상 당선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MBC는 이날 오후 10시 45분 자체 개표방송에서 이 후보의 당선 확률을 97.6%로 예측하며 ‘당선 유력’ 판정을 내렸다. 이는 공식 개표가 시작된 지 약 2시간 5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