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기부챌린지로 5000만원 기부 外 동부건설‧호반그룹 [쿡경제]

대우건설, 기부챌린지로 5000만원 기부 外 동부건설‧호반그룹 [쿡경제]

기사승인 2025-06-05 10:28:55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마쳤다. 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공구 현장에 ‘PSM’ 공법을 적용해 본격적인 교량 시공에 돌입했다. 호반그룹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그린챌린지’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마쳤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로 5000만원 기부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4월15일부터 1개월간 휴대전화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약 2000명의 대우건설 임직원은 1개월간 누적 걸음 수 5억300보를 달성했다. 이는 애초 대우건설이 목표했던 4억보 대비 126%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1인당 평균 25만보의 걸음 수를 누적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총 10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처 또한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지난 3월 임직원 기부처 공모를 통해 40개의 기부처가 후보에 올랐고 그중 어린이, 소아암 환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단체 10곳이 기부처로 확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가 걸음 수에 따라 기부 금액이 달라진다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목표 초과 달성에 도달할 수 있는 결집력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차원의 단순 기부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고취되는 계기로 삼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넓게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2공구 건설공사 PSM공법 적용 상판 거치 모습. 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에 PSM 공법 적용

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공구 현장에 ‘PSM’ 공법을 적용해 본격적인 교량 시공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은 상판의 한 경간(span, 교량 기둥 간의 거리)을 별도의 제작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 또는 전용 거치 장비인 트롤리를 이용해 일괄 거치하는 시공 방식이다. 이 방식은 현장 타설에 비해 품질의 균일성과 시공 속도, 안전성 측면에서 낫다.

특히 이번 호남고속철도 2단계 현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40m 경간이 적용됐다. 동부건설은 이에 맞춰 전용 거푸집과 트롤리 또한 특수 설계‧제작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PSM 공법은 단순한 장비 운용을 넘어 정밀한 설계와 고도의 시공 관리, 풍부한 현장 경험이 결합해야 가능한 고난도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교통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그린챌린지’ 진행

호반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그린챌린지’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친환경 캠페인 ‘그린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등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했다.

호반그룹은 각 근무지 주변 하천과 공원에서 단체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서초구 인근의 매헌시민의숲과 양재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Taihan Vina)’는 호찌민시 인근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 

서초 호반그룹 사옥과 각 현장, 사업장 등에서는 10분 동안 전체 소등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호반그룹은 △점심시간 동시 소등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미사용 공간 불 끄기 생활화 △‘종이 없는 날’과 ‘잔반 없는 날’ 운영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활동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호반그룹은 사내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