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차병원, 난임부부 의료지원 ‘맞손’

우리은행·차병원, 난임부부 의료지원 ‘맞손’

기사승인 2025-06-05 16:10:37
4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부부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의료와 금융의 협력 사례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윤도흠 의료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기업전용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복지, 재정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출산 장려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추진한다.

정진완 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서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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