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올해 여성회관이 국토교통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여성회관에는 국비 26억원, 도비 2억2000만원, 군비 8억 9000만원 등 총 3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냉난방 및 환기설비 개선, 신재생에너지 도입(태양광 등) 등이 시행된다.
고성군은 여성회관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신청해 일반사업의 2배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공사 완료 시 건물 에너지 효율이 크게 상향된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집, 보건진료소 등 18곳에 국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여성회관과 경로당 2곳에 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고성군 여성회관은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 평생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돼 온 시설로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더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성군의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 여건을 향상하는데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