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진행 중인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 전면 취소

대통령경호처, 진행 중인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 전면 취소

기사승인 2025-06-06 11:42:39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의전 차량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첫 공식 일정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전 정부 시절 공지됐던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를 전면 취소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원서접수 중인 ‘2025년 대통령경호처 7급 경호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과 시험이 진행 중인 ‘대통령경호처 특정직 경호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일반직공무원(방호) 경력경쟁채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시험 취소 사유로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구현을 위해 내부검토 단계에 따라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채 및 경채는 지난 2일 공지됐다. 6‧3 대선 하루 앞두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황인권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이 4일 임명되면서 기존 시험이 취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경호처는 “원서접수 간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는 일괄 삭제될 예정이며 납부한 응시수수료는 빠른 시일 내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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