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은 농업인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전환 확산 및 규모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농업 균형발전 측면에서 기존 서북부권 중심의 농업 발전 한 축 이외 동부권 지역의 농업 발전의 한 축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의령군은 초당옥수수를 선정 품목으로 낙동강 유역 일원에 육성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농업용수 개발에 14.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해에는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유통시설 개보수 24.4억원 규모와 합쳐 총 38억 규모로 이 일대에 사업이 추진된다.
군 이번 공모사업으로 낙서면을 중심으로 부림면, 지정면 등 3개면 45곳 농가에 초당옥수수 생산기반 시설인 비닐하우스 160동을 짓고 집하장 시설개보수와 지하수 개발에 나선다.
의령군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되는 초당옥수수는 삶지 않고 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가지고 있어 간식용으로 제격이다.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초당옥수수는 의령군이 5~6월 전국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비닐하우스를 내재해형 시설로 개선하여 자연재해와 작물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고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의령군 명품 초당옥수수 브랜드가치가 한껏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령군, 2025년 집중안전점검 현장점검
의령군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관내 공동주택에 대하여 민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최진회 부군수가 안전관리과 직원 등과 함께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안전 위해요소를 면밀히 점검했다.

의령군은 전문성 있는 점검을 위해 경상남도 및 건축·소방·전기의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하였으며, 발견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해소하기 위한 활동으로, 군은 4월부터 지역 내 교량·숙박시설·산업현장 등 8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김계홍 전 한국생활개선 의령군연합회장 명예군수 위촉
의령군은 지난 4일 김계홍(53) 전 한국생활개선 의령군연합회장을 제62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의령군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1일 명예군수'는 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 실현을 목표로 지금까지 62명의 각계각층 군민이 참여했다. 군은 격주 단위로 명예군수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주요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62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된 김계홍 씨는 현재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과 대의면 중촌마을 이장을 겸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위촉패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업무 브리핑에서는 김 명예군수의 관심 분야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해당 부서 팀장들로부터 △개인 가정 내 마을방송시설 설치를 통한 정보 접근성 개선 △청년농업인 기반조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 △지역 내 청년일자리 창출 전략 △가루쌀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모판지원 확대 등에 대한 정책 설명을 들으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또 정곡면 일대의 청년농업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계홍 명예군수는 "앞으로도 여성과 농촌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더욱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