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 외야수 김성욱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구단은 7일 SSG에 김성욱을 내주고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5000만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중장기 전력 강화와 유망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게 NC 측의 설명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신인지명권을 통해 유망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김성욱 선수의 그간 헌신에 감사하고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2013년 NC에 입단해 10년 넘게 외야진을 지킨 베테랑 자원이다. 이번 이적으로 SSG는 외야 전력에 경험과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한편 N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향후 드래프트에서 유망주 수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창원·김해·밀양·부산 공공 공연장, 뮤지컬 공동제작…순회공연 체계 구축
부산과 경남 지역 4개 공공 공연장이 손을 맞잡고 뮤지컬 공동제작에 나선다.
창원문화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영화의전당은 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협력 뮤지컬 제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연장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뮤지컬 콘텐츠를 공동 제작·공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예술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간 순회공연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문화예술 활성화 및 콘텐츠 유통을 위한 공동 협력 △안정적인 뮤지컬 제작과 배급을 위한 유기적 협력 △그 밖의 상생발전을 위한 필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제작되는 첫 뮤지컬은 2025년 제작과 시연을 거쳐 2026년부터 순회공연 형태로 창원·김해·밀양·부산 지역을 무대 삼아 본격적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지역 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 문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각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 노하우와 창작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지역 뮤지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