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중앙정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이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영주시는 올해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우수성을 보이며, 재난대응 역량이 뛰어난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선제적 대응체계와 주민 중심의 재난관리 실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형화·복잡화되는 현대 재난에 대비해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과 복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스마트 재난방송시스템 도입, 선제적 주민 대피 매뉴얼 마련 등 시민 밀착형 재난 대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재난안전 예산 확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