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청렴 행정 ISO 37001 인증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청렴 행정 ISO 37001 인증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5-06-09 16:10:26
전국 17개 교육청 중 최초...부패방지경영 체계 선도 

충남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충남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며, 청렴하고 투명한 공공 교육행정 실현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부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부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 기준이다.

이번 인증은 충남교육청이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사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고, 통합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과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5개월간 ISO 37001 인증을 목표로 감사관실 주도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면밀히 업무 절차를 분석하고 부패 취약 요소를 진단했다. 이와 함께 관련 규정 정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절차 강화,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 구축 등 부패 위험 대응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충남교육청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율적 내부 통제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 직원이 부패 예방과 청렴 실천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개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청렴 교육행정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전환점이자 전국 시도교육청의 부패방지경영 체계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보통합 실무 교육지원청별 1~3명 배치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9일 유아교육원에서 유보통합 이관 대비 교육지원청 인력배치에 대한 정책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행정과장, 담당 장학사, 총무팀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2025 유보통합 교육지원청 인력 배치와 운영 방안 ▲유보통합 정책 방향 이해 ▲유보통합 추진실적과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충남교육청은 유보통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직과 일반직 총 21명의 인력을 다음달 1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1~3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된 인력은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행·재정 이관 준비 ▲보육 업무 실무 파악 ▲지역 보육 실태 분석 ▲지역사회 내 정책 홍보와 현장 밀착 지원의 역할 등 충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시 보육업무를 수행할 교육지원청 인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서 2025 상상이룸 나눔마당 2권역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당진·서산·태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5 상상이룸 나눔마당 2권역’이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 ‘2025 상상이룸 나눔마당 2권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같이 상상, 가치 미래!’, ‘미래를 바꾸는 착한 상상’을 주제로, 당진·서산·태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상이룸교육의 가치와 실천을 함께 나눴다. 

체험마당에서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80여 가족(200명)이 과학 원리를 배우고 함께 제작하며 가족 간 협력을 다지는 것 외에도 14개 상상이룸공작소, 상상이룸교사학습공동체, 학생동아리, 학부모회 등에서 운영한 총 20개의 창의체험 부스가 열려 인공지능(AI), 드론, 환경, 3D모델링, 전통 기술 등을 융합한 체험이 이어졌다. 

주요 체험공간으로는 ▲천안상상이룸공작소의 ‘띵커캐드(TinkerCAD) 3차원(3D)모델링’ ▲금산상상이룸공작소의 ‘같이 놀이, 가치 놀喜(희) 영웅의 무기 활 만들기’ ▲충남로봇센터의 ‘인공지능(AI) 분리수거 로봇’ ▲백화초 멸·똥·별동아리의 ‘멸종위기 동·식물을 위한 키링만들기’ ▲학부모회가 운영한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협력하는 힘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가장 강력한 역량이 될 것이다”라며,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오늘의 상상이 미래의 커다란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5권역으로 전개되는 상상이룸 나눔마당을 통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체험 구성과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가 개방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가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보는 시간을 통해 상상이룸교육이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계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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