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1회 추경예산안 2조 8025억원 편성

전주시, 제1회 추경예산안 2조 8025억원 편성

본예산 대비 983억원 증가…민생경제 현안사업 예산 반영

기사승인 2025-06-10 11:35:58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올해 1차 추경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총 983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전주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조 8025억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경예산은 당초 본예산(2조 7042억원) 대비 983억원(3.64%)이 증가한 규모로 민생경제 회복과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추경에는 소상공인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억원 △ 공공근로사업 추진 6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2억원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1.4억원을 반영했다.

청소·교통 분야 지원 예산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 예산은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8억원을 반영했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20억원 등이 책정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위기에 몰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 예산으로 △기초연금 65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3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31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지원 21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5 원 △생계급여 9억원 △아동발달지원계좌 6억원 △어린이 급·간식비 지원 4.5억원 등이 반영됐다.

추경으로 추가 소요되는 재원은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4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 재정 여건 악화 로 올해 미집행이 예상되는 사업과 집행잔액 등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 결손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올해 1차로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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