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7월25일 개막

거창국제연극제 7월25일 개막

기사승인 2025-06-10 15:17:20 업데이트 2025-06-11 09:28:28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Humans, A dramatic world Revealed in nature 인간, 자연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이를 담은 메인 포스터는 콜라주 기법의 유쾌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참가단체 공모를 진행해 국내외 152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총 7개국 57개 단체가 최종적으로 참가 확정됐다.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프린지 공연을 포함해 총 76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대만의 ‘더블씨어터 극단’, 벨기에의 1인극 ‘가르 상트랄 극단’ 외에도 불가리아, 스페인, 호주, 프랑스 총 6개국 6개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연극제의 개막과 폐막은 수승대 거북극장(구(舊) 돌담극장)에 조성되는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SBS 퍼포먼스 합창 배틀 프로그램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와 국내 유스&주니어 퍼포먼스 콰이어 그룹 ‘판타스틱 코러스’의 강렬하고 웅장한 합창과 다이나믹한 안무 퍼포먼스로 꾸며져 개막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민우혁, 신영숙, 차지연 등 인기 배우들과 7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공식 홍보대사로는 강부자, 진선규, 김성균 배우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들은 홍보영상 촬영, 공식 행사 참석 등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거창국제연극제를 널리 알리는 앞장설 예정이다.

거북극장은 개막공연 이후에도 연극제 기간 내 공식 초청 참가작품들의 무대로 활용되며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대나무숲 앞 공터에는 지붕이 있는 가설무대를 설치해 해외 초청작을 포함한 여러 공연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올해 연극제에서 주목할 작품은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코너스톤의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2024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고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한국연극 선정 2022년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된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 등으로 국내 주요 시상식과 평론가들에게 인정받은 검증된 작품들이다.

또한, 최초로 국공립극단을 초청하여 강원도립극단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규모가 큰 우수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공식초청작품으로는 퍼펫과 오브제를 활용한 대만 더블씨어터 극단의 ‘돌아가는 길’, 노년의 부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불가리아 크레도 씨어터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 등이 있으며, 관객 참여형 프린지 공연으로는 스페인 파우 팔라우스 극단의 서커스극 ‘엠볼릭’, 호주 아크 서커스의 ‘꿀벌의 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극제 기간 인기를 끌었던 워터밤 축제를 비롯해 세계풍물관, 푸드트럭, 거창 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며, 해외단체 배우와 함께하는 연극 워크숍도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서 면모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티켓은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총 3,000매 한정 사전예매 교환권을 판매하며, 50% 할인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교환티켓은 연극제 기간 중 16개 유료 공연 중 한 공연을 선택하여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다. 

거창군민을 제외한 관객은 7월1일부터 24일까지 티켓 사전 구매 시 20% 할인된 예매할 수 있다.



◆거창군 매월 16일, 군수와 군민이 만나 행복토크로 소통한다

거창군은 매월 16일에 거창전통시장에서 군수와 군민이 만나 소통하는 ‘군민 행복토크’를 개최한다.

군민 행복토크의 시작은 오는 6월16일 10시에 거창시장번영회 고객쉼터 겸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거창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군민과의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위해 행복토크를 매월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민 행복토크는 삶의 현장인 시장에서 군수가 직접 주민들과 마주 앉아 군정 현안과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일방적인 보고나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군민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늘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칭)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 명칭 공모

거창군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가칭)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의 새 명칭을 6월27일까지 공모한다.

(가칭)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2024년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후 운영될 예정이다. 


총 19세대 규모의 미니투룸(거실 1, 방 1) 구조로, 1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형태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입주 대상으로 한다. 입주 자격은 7월 중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거창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표절·도용 등 타인의 작품을 모방한 경우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창군,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통해 군민 건강 지킨다

거창군은 군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혈압·혈당 측정과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법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삶의 쉼터, 경로당, 거창성당, 창포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하는 1872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질환 의심군을 세부 분류해 개별 건강상담을 지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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