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갈등 우려에 ‘의원총회’ 취소

국민의힘, 당내 갈등 우려에 ‘의원총회’ 취소

권성동 “李 대통령 재판연기 규탄대회…대응·메시지 주력”
“의원총회에서 당 갈등과 분열 비칠 우려”

기사승인 2025-06-11 13:58:0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먼저 퇴장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과 분열 우려로 의원총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예정된 의원총회를 취소한다. 이날 오전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 연기 규탄대회를 한 만큼 당의 대응과 메시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총회에서 당내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비칠 우려도 고려했다”며 “현 원내지도부의 임기가 이번 주로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논의된 의견은 오는 16일 선출될 신임 원내지도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기 지도부가 전달된 의견을 논의해나가는 게 타당하다”며 “의원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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