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돼 경북도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 평가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로 기관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경산시는 최고등급 우수 선정과 함께 표창, 포상금 395만원,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조현일 시장은 배점이 가장 높은 기관장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대응 및 수습 역량 강화 방안과 재난 예방 전략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평가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시장은 “재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측과 예방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대비와 체계적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전담인력 12명을 신규 임용해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16일부터 24시간 4조 3교대 근무를 본격 시작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 시민 안전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