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 지지도 상승세···학부모, 교직원 82% 정책기조에 ‘동의’

전북교육정책 지지도 상승세···학부모, 교직원 82% 정책기조에 ‘동의’

전북교육청, 교직원·학부모 등 전북도민 총 7133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교직원·학부모 등 69.8% “잘하고 있다” 응답
학력신장 74%, 교권 보호 75%, 독서·인문교육 84.7% “동의한다”
중점 추진 과제로 학부모는 학력신장, 교직원은 교권 보호 꼽아

기사승인 2025-06-16 13:10:47 업데이트 2025-06-16 13:37:48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 대부분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일간 이뤄진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부모(일반 도민 포함) 4513명(63.3%), 교직원 2620명(36.7%) 등 총 713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전북교육 정책기조에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69.8%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북교육 정책기조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전년 대비  5.4%p, 긍정 평가는 2.9%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학력신장’은 74%가 동의했고, 69%가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력신장 정책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 1위(38.9%)로도 올랐다. 

학력신장을 위해 교사가 마음 놓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교원들은 교권보호(36.2%)를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우선순위 과제로 꼽기도 했다.

학력신장 관련 정책인 독서·인문교육(84.7%)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전북에듀페이(82.1%), 특수교육(79.4%), 학생자치(77.3%), 지역사회협력(76.1%) 등이 높은 지를 받았다. 

또한 교권 보호(66%), 독서인문 교육(76%), 수업혁신(68.6%), 국제교류(66.8%), 교육 협력(70%) 등의 정책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현재 추진하는 정책에 더 깊은 고민을 하고, 현장과 잘 연계되기를 바란다는 교육가족의 질책과 충고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도민과의 약속을 결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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