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선출’ 8월 2일 전당대회 개최…5개 권역 순회경선

민주, ‘당대표 선출’ 8월 2일 전당대회 개최…5개 권역 순회경선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 예비 경선 진행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

기사승인 2025-06-16 16:55:09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며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최근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신임 최고위원도 선출한다.

전준위는 당 대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이후 권역별 순회 경선을 한 뒤 8월 2일 전국 대의원이 모이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순회 경선 일정은 △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결정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실시하기로 했다.

후보자가 3명 이상일 때 첫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후보 2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투표도 필요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전임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한편 4선의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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