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는 강원대(주관), 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Energy Technology University)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부터 향후 6년간 모두 1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상지대는 탄소중립 실증대학 선포, 농업탄소중립인력양성사업단 운영,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수주에 이어 청정에너지 기술공유대학 사업까지 연속 선저되면서 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교육·연구 거점 대학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청정에너지 기술공유대학 명칭 아래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자원순환 등 에너지-자원-환경 분야의 융합형 탄소중립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의 대학원생과 대학원 진학 희망자에게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관련 교육 및 연구시설의 확충, 개선, 연구 수행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은 학부 3~4학년부터 석사·박사과정까지 연계되는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 기반의 융합형 교육과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GAIA-LRS 온라인 교과목, 학부-대학원 연계 교과과정, 기술세미나 등의 교과 활동과 함께, 기업연계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젝트, 인턴십, 장기현장실습, 채용박람회, 기술공유 포럼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수소 생산·저장·활용·안전 고도화, 폐자원 회수·재활용, CCUS 운용 실증, 에너지 정책·경제·관리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융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연계된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된다.
김덕민 상지대 교수는 "대학원생과 대학원 진학 희망자 등을 중심으로 현장과 산업계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을 제공해, 상지대가 탄소중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