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도시 삼척에서 함께 뛰자 강원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동해·강릉·횡성·양구 등지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43개 종목에 선수·임원 1만여 명이 출전했다.
올해 1부 종합우승은 4만 9037점을 획득한 강릉시가 차지했고, 삼척시(4만 5068점)와 춘천시, 원주시, 동해시가 그 뒤를 이었다. 2부에선 횡성군이 3만 420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에서는 도 체전 신기록이 이어졌다. 사이클 트랙 남고부 3㎞ 개인추발에서 양양고 김도함은 3분 30초11을 기록해 2016년 종전 기록을 5초 가까이 단축했다. 같은 학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4㎞ 단체추발에서도 신기록을 세우며 양양의 저력을 입증했다.
양궁 남대부 70m에서는 상지대 최민재가 343점을 쏘며 1점 차로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육상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정선군청 소속 선수들이 47.70초를 기록, 2022년 팀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제61회 강원도민체전은 2026년 동해시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