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대구·서울서 K리그와 격돌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대구·서울서 K리그와 격돌

기사승인 2025-06-16 18:45:51
대구시 제공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아시아투어로 한국을 방문해 대구를 찾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스페인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최정상 선수단을 꾸려 방한한다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각각 맞붙는다. 경기는 TV조선에서 독점 중계하며, 디즈니플러스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제공돼 팬들이 다양한 채널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오는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 잔디 식재 및 보수, 관중석·라커룸 등 노후 시설 개선공사, 경기 당일 안전·교통·인파 관리 등 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과 대구FC의 맞대결로 대구의 여름밤이 뜨거워질 것”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