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바이오기업들, 세계무대서 기술력 입증

대전지역 바이오기업들, 세계무대서 기술력 입증

바이오니아·알테오젠 등 19개사 보스톤 ‘BIO USA’ 참석
“다수의 북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 성사 경쟁력 입증”

기사승인 2025-06-17 10:56:15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년 ‘BIO USA’에 대전지역 19개 바이오 기업이 참가했다. 대전시

대전지역 바이오벤처들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기술력으로 승부를 겨루고 있다. 

미국 보스톤 벤션센터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년‘BIO USA’에 국내 기업이 역대 최대인 80여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전에서도 19개 바이어기업이 참가를 했다. 

대전에선 국내 1호 바이오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와 플랫폼 기술 하나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등 7개 상장사와 국내 최초 바이러스 백터 플랫폼을 개발한 장현대표가 이끄는 ‘리벤텍’, 초소형 유전자 가위 ‘진코어(대표 김용삼)’ 등 총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최상위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 및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자와의 IR 등을 통해 투자유치 등 상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리셉션 참가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혁신적인 기술 홍보 등 비즈니스 활동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현지시가) 미국 보스톤 커멥ㄴ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BIO USA’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바이오센츄리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미국을 방문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2025 ‘BIO USA’ 개막식에 참석하고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한국관을 방문하고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등 주요 바이오 유관기관의 부스에서 대전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대전기업‘알테오젠’과 ‘바이오니아’ 부스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전시관 내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바이오 전문 미디어인 ‘바이오센추리’의 조슈아 벌린 본부장과 공식 면담도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이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집적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망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혁신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대전 기업들이 다수의 북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이 성사됐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센추리는 인터뷰를 통해 “대전은 풍부한 R&D 인프라와 정부와 지방정부의 기업지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도시”라며 “세계 바이오 허브의 도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2026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BioCentury East-West Summit’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대전시도 바이오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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