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APEC 정상회의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천동 사택 200세대를 개방한다. 침구류 등 필수 품목도 제공된다.
10월 준공 예정인 한수원 사택은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도심 사이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APEC 정상회의(10월)에는 21개 회원국 정상,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대 7700실에 달하는 숙박 수요가 전망된다.
시가 민간 숙박시설, 공공시설 등을 활용하는 대책을 마련한 상황에서 한수원의 지원으로 숙소 부족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한수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