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은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KCC는 이승현(33, 197cm)과 전준범(34, 195cm)을 내주고, 장재석(34, 203cm)을 영입하게 되었다. 장재석은 2012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한 이후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쳐 이번에 KCC로 합류하게 됐다.
장재석의 합류는 KCC의 골밑 높이를 보강하고,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3cm 장신인 장재석은 팀 수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KC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을 보강하고 다가오는 시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KCC와 현대모비스 양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장재석의 수비력을 통해 팀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고, 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전준범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수 교환은 양 팀 전략적 필요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KCC이지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시즌 성과를 기대하면서, 팬들에게도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트레이드가 양 팀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