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양군이 신생팀을 창단하고 2025 레전드 바둑리그에 참가한다.
양양군청에서 2025 레전드(시니어) 바둑리그 참가에 따른 신생팀 창단 및 업무협약식이 17일 열렸다. 협약식에는 탁동수 양양군 부군수와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를 비롯해 조대현 신임 감독,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서는 양양군이 2025 레전드 바둑리그에 ‘Gogo 양양(초대 감독 조대현)’ 팀을 창단해 함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양군은 팀 운영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기원은 양양군 바둑 문화 발전을 돕는다. 탁동수 양양군 부군수는 “한국기원과 양양군의 첫 연결고리가 닿았다.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오랜 인연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도 “양양군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지혜의 게임인 바둑의 가치를 시니어는 물론 양양군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레전드 바둑리그 참가를 통해 양양군의 품격을 높이고 바둑을 사랑하는 어르신들께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50세 이상 남자 또는 40세 이상 여자 기사들이 출전하는 2025 레전드 바둑리그는 오는 8월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