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정농단’ 민중기 특검, KT광화문 빌딩 13층에 둥지…“기재부 승인”

‘김건희 국정농단’ 민중기 특검, KT광화문 빌딩 13층에 둥지…“기재부 승인”

기사승인 2025-06-20 07:55:58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박세현 서울고등검찰청장 면담을 위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서울 KT광화문 빌딩 사무실 사용 승인을 받았다. 

20일 민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부분에 대해 특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획재정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 특검은  “입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해당 건물의 13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민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 중 정부 소유의 12~14층을 사무실 후보지로 검토해 왔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로, 대부분이 공실로 전해졌다.

민 특검은 전날부터 서초역 인근 건물 1개 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지난 17일 임명된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특검보와 함께 수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법상 최대 205명 규모의 수사팀으로 꾸려질 수 있다. 특검 1명과 특검보 4명을 포함해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이 투입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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