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ST가 브라질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인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중남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동아ST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SOCESP 2025에 참가해, 브라질 파트너사인 ‘카디오웹’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 및 생체 신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라이브 스튜디오’를 시연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동아ST는 앞서 지난해 카디오웹과 하이카디의 브라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의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하이카디 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다수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온, 호흡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 활용된다.
동아ST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브라질 진출은 중남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하이카디의 현지화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