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99주년 기념식 진행…“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유한양행, 창립 99주년 기념식 진행…“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기사승인 2025-06-20 12:02:27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9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9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유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며, 의약품 생산과 국민 보건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어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과 지속적인 혁신, 선제적 준비를 통해 반드시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이사는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탄생시킬 수 있도록 효율적 R&D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품질경영·윤리경영·준법경영 등 ESG 경영을 강화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이 이어졌다. 30년, 20년, 10년 근속자 160명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다.

20년 장기근속자 권기운 이사는 “유한양행에 입사한 후 20년 동안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 이념과 선후배님들의 지도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책임감과 진심을 가지고 새로운 세대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창립을 기념해 본사, 연구소, 공장에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나눔 주간’을 운영하며 런치타임 플로깅, 핸즈온 나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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