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신용보증기금 해운대지점 개점을 기념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실물경제 회복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운대지점은 신용보증기금의 100번째 지점이다.
이번 협약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서대출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특별출연금 30억 원을 조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보증료지원금 5억 원도 별도로 편성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신용보증서대출은 ‘특별출연 보증’과 ‘보증료지원 보증’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별출연 보증의 경우, 최초 3년간 전액 보증이 적용되며 보증료율은 0.2%포인트 감면된다. 보증료지원 보증을 이용할 경우 3년간 0.5%포인트 보증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