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누구”…애경산업, 인수전 흥행 기대감

“새 주인 누구”…애경산업, 인수전 흥행 기대감

기사승인 2025-06-20 13:52:05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인수 예비입찰이 19일 마감되며 새 주인 찾기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무리했다. 애경산업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KPMG는 인수의향서 전날 접수를 마감했다. 

복수의 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일부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손잡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시장에선 호반그룹과 동원그룹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두 그룹 모두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애경산업 지분 66.18%다. 다만 자사주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63.38%에 달한다. 해당 지분은 현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 중이다. 지분 매각가는 약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날 애경산업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인수전이 흥행해, 매각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이날 오후 1시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1.15%)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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