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양수발전소 유치, 거창 미래 100년 좌우할 핵심 사업”

구인모 거창군수 “양수발전소 유치, 거창 미래 100년 좌우할 핵심 사업”

기사승인 2025-06-20 17:22:12
“양수발전소 유치는 거창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거창군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이성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장 등 10여명이 한국남부발전㈜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남부발전㈜ 측에서는 김준동 사장, 서성재 부사장, 안용환 건설처장 등 양수발전 유치 관련 업무 관계자들이 만남을 가졌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도 행정지원과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공모 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한국남부발전㈜도 전략적 접근을 통해 거창군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지자체 간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거창군의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유치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해 지역발전과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은 가북면 우혜리·용산리 일원이 지리적, 기술적, 송전 여건 등에서 양수발전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지난 3월 유치위원회 발대식과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군민 결의대회, 거리 행진, 유치 홍보 현수막 및 리플릿 배포, 12개 읍면 대상 설명회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거창에 ON 봄 축제’(5.15.~18.) 기간에는 창포원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유치 서명운동을 병행하는 등 행정과 민간이 함께 전방위적인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써온 결과, 지역 내 공감대도 크게 확산된 상태다.

양수발전은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기능을 갖춘 유연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천연 배터리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양수발전소는 전력 인프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핵심 전략 사업이다. 

거창군은 2년 연속 합계 출산율 도내 1위를 유지하는 등 인구 위기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 위에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게 된다면 군은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사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 기반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이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 청년과 귀농·귀촌인 분야 사업장 현장점검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7일 청년과 귀농·귀촌인 관련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 △하성단노을마을 체류형 복합단지 △웅양 청년 귀농홈 현장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먼저, 거창읍 김천리에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국비 등 52억 원의 예산으로 지상 4층, 19세대 규모로 건축 중인 ‘거창 맞춤형 청년임대 주택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절차를 확인하고, 향후 관리 방안 등을 검토했다. 올해 10월 준공 후 운영 예정으로 청년,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군민과 청년들이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추진 사항, 시설 명칭 공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두 번째로 웅양면에 위치한 ‘하성단노을마을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구(舊) 하성초등학교 부지에 체류시설·개별텃밭 각 18개소, 공동시설과 부대시설을 만드는 이 사업은 3월28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30억 규모의 사업이다. 도시민의 4도 3촌 농촌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장에 참석한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복합단지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시민 유입 방안, 농촌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토의했다.


같은 부지 내 위치한 ‘웅양 청년 귀농홈'은 2023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공사는 준공되었으며 현재 6월30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년 귀농인 유치를 위한 임시거주용 단독주택 3동 구성되어 있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하성단노을 체류형 복합단지’와 연계해 거창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 육성을 위해 단계별로 거창군 정착을 지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면서 구인모 군수는 “청년정책,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시책은 지속 가능한 거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누구나 쉽게 정착하고 삶의 터전을 꾸릴 수 있는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생활 속 사물주소 찾기 워크온 인증 이벤트

거창군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거창군 주요산책로에 설치된 사물주소 인증 걷기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거창한마당축제 홍보부스에서 실시한 위치정보 시설물(건물번호판, 사물주소, 국가 지점번호 등)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 속 사물주소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에서 ‘거창군 주소정책 홍보 이벤트-생활 속 사물주소 찾기’에 참여한 후, 행사 기간에 3만 보(1일 최대 7천 보 인정)를 달성하고, 미션 장소 2곳의 사물주소판 사진을 올리면 된다.

미션장소는 거창군 거창읍 김용길 5(김용마을 무더위 쉼터)와 거창읍 강변로 18(인명구조함)이다. 목표 걸음 수와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 200명에게는 거창사랑상품권 5천원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37회 거창평화인권예술제 개최

거창군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법 앞에 모든 이들이 평등한 인권의 지평을 넓히며, 전쟁 없는 평화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제37회 거창평화인권예술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막식과 ‘국가폭력 피해자 해결 방안과 현재 상황 공유를 위한 토론회’로 막을 연다. 


토론회는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 제주4.3사건민간인희생자유족회, 여순항쟁유족총연합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보도연맹원유족회 등 전국 유족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형문화유산 제3호 동래학춤 이수자 박소산과 낙동국악예술원 김도경 대표의 액막이타령, 넋전춤, 담양 선궁전통예술보존회 우지민 이사장의 국악가요 공연이 함께 열려 예술을 통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8일까지는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거창민미협과 거창민사협 회원들이 참여한 평화와 인권 주제의 미술‧사진전도 열린다.

또한 올해 신원 순례는 두 차례 진행된다. 24일에는 전국 과거사 관련 유족회와 시민사회단체, 28일에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신원 719묘역과 거창사건추모공원 등을 찾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바로 잡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거창군, 제20회 향토여류작가 작품전시회 개최

거창군은 지역 여성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20회 향토여류작가 작품전시회’가 지난 18일에 개막해 6월21일까지 4일간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거창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로, 문인화, 민화, 사진, 서각, 서양화, 서예, 섬유공예, 수묵화, 압화공예, 캘리그라피 등 10개 분야의 작품 62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전식은 6월18일 오후 5시에 해금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및 작가 소개, 개회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예술계 인사와 참여 작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거창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여성 예술인의 창작 열정과 예술혼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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