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 버스 무료 승차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70세 이상)다.
무료 승차는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대중교통카드’ 사전에 발급해 이용하면 된다.
대상자는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시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다만, 부정 발급 등 방지를 위해 대리 발급은 불가하며, 타인 양도, 타 시도 전출 등으로 자격이 없어지면 카드사용이 정지된다.
이번 대중교통 무료화로 인해 경북은 전체 인구 약 253만 명의 17%에 해당하는 43만 7880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비 전면 무료화는 이동권 증진으로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교통복지 정책”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 중심 교통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