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 144개 유망 소비재 기업이 참가하고, 유럽 168개 사 바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전남에서는 1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4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약 315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기업들은 김, 떡, 한복, 화장품 등 유럽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조류 화장품을 출품한 ㈜이노플럭스가 151만 달러, 천연염색 한복을 선보인 (사)한국천연염색 숨이 139만6000 달러, 떡류 및 떡볶이 소스를 출품한 농업회사법인㈜푸드파파F&B가 20만 달러, 고흥 나물 간편식을 선보인 농업회사법인,㈜담우가 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이외에도 ㈜가리미(김), 씨엔씨코스메틱(화장품), 맛나푸드㈜(김), 에스에이치엔코(마이크로니들 패치·치약), 수레인보우협동조합(식혜),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김) 등 전남 참가기업은 총 1351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유럽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전남의 유망 소비재 기업이 케이-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유럽 현지에 직접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을 포함한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