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일상 속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 확산에 나섰다.
군은 23~30일까지 ‘아동 보호’ 문구가 새겨진 테이크아웃용 컵홀더 4000개와 냅킨 6만 장을 제작해 지역 내 초등학교 인근 카페 20곳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대상 아동 조기 발굴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권익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컵홀더에는 ‘아이들의 더 밝은 세상을 위해 함께해요’, 냅킨에는 ‘#아이를지켜주세요 #아동학대OUT’이라는 메시지가 삽입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예천군은 상반기에도 아동학대 예방 뮤지컬, 임산부 대상 긍정 양육 교육,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부모 양육검사 및 아동 기질 검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선희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보호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아동학대 없는 예천군을 만들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