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개 시민단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즉각 중단해야”

212개 시민단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즉각 중단해야”

기사승인 2025-06-23 14:51:25
23일 오전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전국민중행동 등 212개 시민단체가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이 "미국은 생명을 짓밟는 전쟁을 중단하라", "이란 폭격 중단하라 전쟁 확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인근 기자회견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

미국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공습한 가운데 212개 한국 시민단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위배되는 침략 행위”라며 “미국의 이번 공격은 정당성이 결여된 불법 침공으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오전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전국민중행동 등 212개 시민단체는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 광화문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위배되는 침략행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위배되는 침략 행위”라며 “미국의 이번 공격은 정당성이 결여된 불법 침공으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표(가운데 마이크 잡은 사람)는 "미국의 핵시설 타격은 침략 행위이며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일으키고 있는 전쟁"이라며 "우리 정부는 결코 이 침략 행위에 동조해서 안 되고 우리는 생명·평화·연대의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핵 위협 제거’를 이유로 이란을 선제공격한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하지 않다”며 “이스라엘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과 옹호 속에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은 중동과 전 세계를 원치 않은 국제분쟁에 연루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 속에서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양산으로 노트북을 가리고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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