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경기 안산시 소속 6급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구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3일 오전 상록구청 행정지원과, 안산도시정보센터, 피의자 주거지 등에 수사관 20명을 파견해 공무원 A씨의 뇌물수수 혐의 증거 확보에 나섰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해 안산도시정보센터 근무 당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특정 사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이 수사 중에 있어 자세한 신원과 과정을 공개할 수 없지만 A씨가 해당 직무에서 이미 배제 조치됐다"며 "시에서도 불미스러운 일로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지만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