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9월 개막…조기예매 35% 할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9월 개막…조기예매 35% 할인

기사승인 2025-06-25 15:20:52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5% 할인된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진행한다.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영원’을 주제로, 인간의 유한성과 예술의 지속성, 삶과 죽음의 순환을 아우르는 고전 및 창작 오페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작은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기획·제작해 대구 무대에 처음 올린다. 이어 영남오페라단 제작의 비제 ‘카르멘’, 세계 신진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진영민 작곡·조광화 대본 창·제작 오페라 ‘미인’, 한·일·중 3국 오페라 갈라 콘서트 ‘동방의 심장, 하나의 무대’, 그리고 지난해 초연 후 해외 초청을 받은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대중성을 강화해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입문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인 프로그램 네 편(일 트로바토레,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전막 공연은 35% 할인, ‘피가로의 결혼’ B석은 1만원에 제공한다. 티켓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무대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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