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총사업비 361억원을 들여 조성한 ‘의성종합체육관’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의성종합체육관은 의성읍 중리리 901-3번지 일원에 들어섰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7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276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부지 매입과 기재부 투자심사를 시작으로 2021년 설계공모,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됐고, 2년 반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체육관은 연면적 7491㎡ 규모로 종합체육관과 씨름연습장 2동으로 구성됐다. 외부에는 약 9000㎡ 규모의 한마음광장이 조성돼 각종 야외 행사도 가능하다.
종합체육관은 지역 체육대회와 각종 행사,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며, 씨름연습장은 의성군 씨름단의 훈련장과 숙소를 겸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종합체육관은 생활체육의 거점이자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이라며 “지역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