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드범어’ 컨시어지·영화관 갖춘 하이엔드 단지로 실수요자 ‘주목’

‘어나드범어’ 컨시어지·영화관 갖춘 하이엔드 단지로 실수요자 ‘주목’

30일 특별공급…7월 1일 1순위 청약

기사승인 2025-06-30 06:00:07
‘어나드 범어’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선보인 하이엔드 복합주거단지 ‘어나드 범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전부터 진행된 사업설명회와 견본주택에는 대구는 물론 인근 지역 자산가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지역 내 희소성과 고급 설계, 상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범어동 1번지라는 입지적 상징성, 대형 평형 중심의 구성, 대구 최초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 커뮤니티와 마감재가 어우러진 설계가 수요층 니즈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 60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모든 아파트는 전용 136㎡ 이상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성구 내에서도 보기 드문 고급 주거단지로 평가된다. 153㎡와 156㎡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펜트하우스(244㎡)는 단 2가구만 공급돼 희소성을 더한다.

단지 설계는 ‘하이엔드’에 걸맞게 차별화됐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이 단지 내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다다(Dada)’, 가구는 ‘아르모(Armo)’ 제품이 적용된다.

또 대구 최초로 도입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급 주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가정식 딜리버리, 헬스케어·비대면 진료, 하우스키핑, 정리수납은 물론 법률·세무·의전 지원과 입주민 전용 아카데미 등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지는 도보권에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있고, 향후 4호선(엑스코선) 벤처밸리네거리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대구IC, 복합환승센터, 동대구역(KTX·SRT)과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범어초, 경신중·고 등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야시골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포스코이앤씨 제공 

청약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경북 거주자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도 없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입주 지정기간은 6개월로 여유롭게 설정됐고, 계약조건이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도입됐다. 분양가는 3.3㎡당 약 4000만~4500만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에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 흐름이 대구를 비롯한 지방 시장에도 점차 반영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은 벤처밸리 네거리라는 상징성과 신축 대형 평형의 희소가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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