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올라온 K리그2 두 팀…코리아컵, 부천-김포 격돌

8강 올라온 K리그2 두 팀…코리아컵, 부천-김포 격돌

최근 세 시즌 5승 2무로 부천 우세

기사승인 2025-06-30 14:16:25 업데이트 2025-06-30 15:30:28
이영민 부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코리아컵 8강의 K리그2 두 팀, 부천FC1955와 김포FC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부천은 오늘 7월2일 19시 김포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김포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를 치른다. 코리아컵 대회 8강에 오른 팀 중 K리그2 팀은 부천과 김포뿐이다.

이번 대회 부천은 자이언트 킬링 대명사였다. 3라운드에서는 제주를 상대로 짜릿한 첫 승리를 따냈다. 부천은 지난 2020시즌 무관중으로 치러진 리그에서 제주와 세 차례 맞붙었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다. 그러나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강에서도 김천상무를 상대로 120분이 넘는 치열한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김포도 마찬가지다. 16강에서 K리그1 강팀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부천은 이번 경기 승리시 2016년 K리그 챌린지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코리아컵(당시 FA컵) 4강에 오르게 된다. 빡빡한 리그 일정에도 선수단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팀 모두 K리그2에서 뛰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리그 경기에 버금가는 팽팽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천이 김포를 상대로 최근 세 시즌 무패 행진(7전 5승 2무)을 이어오고 있어 코리아컵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와 부천의 최근 경기는 부천이 2-1로 승리했다.

이영민 감독은 “리그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기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코리아컵 8강 역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부천전 승자는 광주-울산전 승자와 맞붙는다. 준결승은 오는 8월20일과 8월2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12월6일 개최된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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