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열고 본격 수사 개시…“여러 의문 제대로 답할 것”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열고 본격 수사 개시…“여러 의문 제대로 답할 것”

기사승인 2025-07-02 10:39:2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홍주·박상진 특검보, 민중기 특검, 김형근·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관련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를 개시했다.

민 특검과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전 30일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수사 개시를 알렸다. 앞으로 최장 150일간 김 여사 관련 16개 사건에 대한 동시다발 수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민 특검은 이날 현판식에서 “특검팀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검사 40명을 파견받았고 이중 부장검사가 8명으로, 각 부장검사가 수사팀을 맡아 2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돌입한다. 역대 최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검은 현판식과 동시에 10곳을 압수수색하고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받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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