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공·사유림 벌채지를 중심으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림 110ha, 숲가꾸기 1204ha의 사업을 계획했다.
조림사업에는 총사업비 5억 2800만원이 투입되며, 경제림 조림 102ha, 공익 조림 8ha가 포함된다. 춘기 조림은 지난 5월 마무리됐고, 추기 조림은 오는 10월 시행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총 27억 72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풀베기 718ha △어린나무 가꾸기 250ha △큰나무 가꾸기 36ha △산불예방 숲가꾸기 200ha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어린나무 가꾸기와 큰나무 가꾸기 사업은 이미 5월에 완료됐고, 풀베기와 산불예방 사업은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림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목재 자급 기반 확충과 생태환경 보전은 물론, 활엽수림 확대와 산불 위험 요소 제거를 통한 산림재해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리 군 산림을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으로 가꿔,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산림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