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대학은 3일 본관 대강당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출범은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출범식에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RISE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인제대는 경남도가 2023년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지역혁신을 담당할 대학으로서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런 체계적인 실행 전략으로 지역특화 모델로서 우수성도 입증했다.
인제대는 RISE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연 8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인제대가 추진할 주요 분야는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재·부품산업’과 ‘AI 융합 ICT·SW 산업’ ‘수출형 푸드테크 산업(식품)’ 등이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창업교육 거점대학 육성 분야에서도 경남권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제대는 컨소시업 주관대학으로서 가야대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한 공동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경남 RISE 사업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체적 혁신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RISE사업본부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