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줘딩이 T1에 도전장을 던졌다.
빌리빌리 게이밍(BLG)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모비스타 코이(MKOI)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 승리 뒤 2세트를 헌납했지만 이후 3~4세트를 따내며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BLG는 승자조로 올라갔고, MKOI는 패자조로 떨어졌다.
이날 승리 주역은 단연 ‘나이트’ 줘딩이다. 나이트는 1세트 오로라로 7킬 노데스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4세트에는 신드라를 잡고 중요한 순간마다 적군 와해를 맞혔다.
경기 후 나이트는 “이겨서 기쁘다. 하지만 스크림, 경기에서 실수한 부분이 많아서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MKOI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BLG를 괴롭혔다. 나이트는 “상대가 라인 스왑을 잘하더라. 이걸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1세트 정도 내주는 건 BLG에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BLG는 T1-플라잉 오이스터(CFO)전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나이트는 “CFO가 올라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T1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T1과 정면으로 맞붙어서 이기고 싶다”고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