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자금융·부동산 사기·마약 예방 위해 청년 90명과 범죄예방 나선다

대구시, 전자금융·부동산 사기·마약 예방 위해 청년 90명과 범죄예방 나선다

기사승인 2025-07-04 09:25:29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중구)는 3일 중구 대구스테이션센터에서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시민재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한국부동산원, iM사회공헌재단과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이 치안 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해결에 동참하는 ‘참여 치안’ 실현을 목표로 시민·공공기관·지역사회가 협력해 생활밀접형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자금융 사기, 부동산 사기, 마약 문제를 주제로 한 청년추진단 90명이 구성됐다. 이들은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이달 말부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범죄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전자금융 사기, 주거취약계층을 노리는 부동산 사기, 청년층까지 파고든 마약 범죄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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