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부산·경남 6개 대학 '공동 연계 교육프로그램' 연수… '보건 의료 협업 교육 모델' 제시

인제대와 부산·경남 6개 대학 '공동 연계 교육프로그램' 연수… '보건 의료 협업 교육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25-07-06 04:55:22
인제대와 부산·경남권 6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시뮬레이션 기반 전문직 간 협력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 최근 인제대 백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열렸다.

연수에는 인제대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신라대 등 6개 대학의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 학생과 교수진 총 60여명이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임상 환경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협업 중심의 환자 대응 능력을 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이 각 직종의 역할과 전문성을 이해하고, 다함께 일하는 법을 체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장성과 몰입감을 높인 시뮬레이션 과정으로 학생들의 임상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오진아 인제대·백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환자를 중심으로 한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 산업체를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6개 대학이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문 시도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3유형)의 하나로 추진했다.

인제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보건의료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진해오고있다.

한편, 6개 대학은 대학 간 연계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전공자율선택제를 위한 공동 세미나 등 다양한 연합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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