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이 계속되면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전 세계 음원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4일(현지시간)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1·2위를 차지했다.
앞서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한 K팝 곡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과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3곡뿐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경쟁하며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남산타워와 낙산공원 등이 배경 무대로 나오며, 라면 새우깡 김밥 등이 등장한다.
다른 수록곡들도 미 스포티파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골든(Golden)’이 2위, ‘하우 이츠 던(How It‘s Done)’은 8위, ‘소다 팝(Soda Pop)’도 10위에 올랐다. 현재 미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8위에 올라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선 ‘골든’(31위)과 ‘유어 아이돌’(34위)이 높은 순위로 처음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올라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이 전주보다 62계단 오르며 31위에 기록했다. ‘유어 아이돌’(34위)과 ‘하우 잇츠 던’(40위)은 처음 진입했다.
OST 작업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 테디와 그가 이끄는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진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