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화천군에 따르면 10월15일까지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시행기간으로 정하고, 예상 가능한 피해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매뉴얼에 다라 자연재난(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표 시 단계별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 긴급생활안전지원과 통신, 시설 응급복구, 교통, 의료, 방역, 수색 및 구조 등 각 분야별 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4월,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순찰 점검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침수위험 지역에 거주 중인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을 위해 대피 지원단도 꾸리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장마철 대비 방재시설물 점검, 배수 펌프장 점검 및 가동여부 확인도 완료했다.
군은 조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각 읍면별로 1명씩의 풍수해 감시원도 배치해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화천군은 여름철 뿐 아니라, 군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화천군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는 전액 화천군이 납부했으며, 보장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 화재, 대중교통 사고, 익사, 농기계 상해 등 각종 피해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자연재해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비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