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기업들,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10억원 상당 지역상품권 구매 확약

창원 기업들,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10억원 상당 지역상품권 구매 확약

기사승인 2025-07-07 18:23:54 업데이트 2025-07-07 19:36:43

창원특례시가 관내 기업들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7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확약서 전달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한국 경남중기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LG전자, BNK경남은행, 무학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해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10억원 상당의 구매를 확약했다. 

특히 LG전자는 50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확약은 지난 3월 체결된 민관 협력형 소상공인 살리기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시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하반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 지역상품권 추가 발행 △1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융자 이자 지원 △123곳 경영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군항제 주관단체 첫 공개모집… 공정성·투명성 강화

창원특례시가 시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의 주관단체를 사상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축제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시도다.


응모 자격은 경남지역에 소재한 비영리단체 중 지역 축제나 문화행사 운영 경험이 있는 단체로 신청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전문가 심사와 축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개최되는 제64회 진해군항제의 기획과 실행을 전담하게 된다.



◆창원시, 시청 구내식당 리모델링 완료…통합 창원시 이후 첫 리모델링

창원특례시가 시청 구내식당의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7일 오픈식과 함께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식사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창원시 통합 이후 처음 실시된 전면 공사다.


리모델링을 통해 식당은 △넓어진 식사 공간 △위생·안전설비 강화 △바닥 누수 보수 등 전반적인 시설이 개선됐다. 오픈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권성현 시의회 부의장, 손민배 공무원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조리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과 첫 식사를 함께했다.



◆로봇랜드, ‘방위산업의 날’ 기념 특별 할인·공연…방산 종사자 주간 50% 할인

경남마산로봇랜드가 제1회 방위산업의 날(7월 8일)을 맞아 특별 할인과 공연 이벤트를 마련한다.

로봇랜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방위산업 종사자 및 동반 4인에게 종일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방위산업의 날 당일인 8일에는 모든 현장 방문객에게 종일권 1만원 특가를 적용한다. 성인 기준 약 74%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또한 7월 12일에는 진해 해군 군악대 공연과 함께 로봇랜드 대표 콘텐츠인 ‘로랜 불꽃쇼’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로봇랜드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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